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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 보험 회사와 일을 하고 있는데 그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신은 보험업을 모른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고집하는데 내 눈에 비친 그들의 일하는 방식은 별로 생산적이지 않다. 세상은 변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30년 전에 하던 방식을 고집한다. 이 책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을 리디자인 하라는 것이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사라질 직무, 새롭게 만들어질 직무, 변화할 직무를 보라는 것이다. 특히 AI가 보편화되면 지금의 일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재택근무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를 통해 재택근무를 하면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동의한다. 중요한 건 어떤 식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인가이다. 저자는 일을 리디자인하는 4단계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첫째, 사람과 네트워크와 직무를 이해하는 단계. 둘째,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상상하는 단계. 셋째, 리디자인 아이디어를 모델로 만들어 테스트하는 단계. 마지막은 모델에 따라 행동하며 새로운 업무 방식을 창조하는 단계가 그것이다. 이 책으로 당신의 현재 일을 디자인해보라.

이 책은 능력자들이 겪게 되는 통과의례 사례를 넘어서서 매우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려 한 저자의 노고가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책은 이론적인 체계화의 이유를 알게 하는데, 시장에서 커피 파는 할머니의 반전은 그 어떤 해법보다도 우리 시대에 울림을 주는 실제 사례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런 실제 사례에 일관되고 합법칙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적인 혜안을 찾아볼 수 있는 독서를 기대하게 한다. 단순히 처방전 위주의 책과 다르기 때문이다.

꽃샘추위라고 하기에는 조금 지나친 추위가 얼마 전 지나갔다.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진 가뭄으로 인해 곳곳에서 발생하는 산불 때문에 다들 난리다. 우리나라도 난리지만 땅덩어리가 큰 중국이나 미국은 그 정도가 훨씬 더 강한 난리들이 펼쳐지고 있다. 폭설 정도가 아니라 눈 폭탄이 내려 멀쩡한 길에서 운전하던 젊은 여대생이 순식간에 동사하지를 않나, 기존 강도의 10배가 넘는 토네이도가 몰아쳐(그것도 동시에 여러 개가) 소도시 하나가 아예 지도에서 사라져 버린 일도 있었다. 꽃까지 활짝 핀 봄날에 갑자기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치지 않나, 멀쩡했던 마을의 저수지가 불과 사흘 만에 바닥까지 드러낼 정도로 말라버린 일들도 더 이상 대형 사건사고 취급받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모든 일들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기후 위기. 이미 상당 기간 전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은 (그 활동이 실제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말지는 차치하고서라도)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매달려왔다. 다만 그동안에는 다소 과학자적인 시각에서 접근하는 책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은 다르다. 우선 저자 자체가 우리나라 경제학계의 최고 석학으로, 젊은 시절부터 경제학자의 시각에서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본 결과물들을 논문과 책으로 담아내 큰 각광을 받아온 인물이다. 이 책에서도 저자는 ‘기후 위기가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자본주의를 재편하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는 내용을 화두로, 앞으로 펼쳐질 기후 위기로 인한 정치, 사회, 특히 경제적인 변화를 소상히 밝혀주고 있다. 그를 단순히 밝히는대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변화들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받아들여, 어떤 식으로 이용해야 할지를 (우리나라 정통 학자답지 않게) 매우 실용적으로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각종 뉴스, 자극적인 SNS를 통해 접한 기후 위기의 각종 징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찌할 바 몰랐던 사람이라면 이 책 <기후 위기 부의 대전환>을 적극 권장 드린다. ‘위기란 위험한 기회의 준말’이라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괜한 말장난이 아님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최근 세계사 저작들의 추세는 역사를 지루하고 장황하게 나열하지 않고, 흥미로운 소재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결국에는 인류사라는 큰 흐름에 다다르는 트렌드를 보입니다. 그런데 예전의 미시사에 비해서 최근의 흐름은 아주 흥미롭고, 기발한 소재들을 따라가는 경향들이 있거든요. <몸으로 읽는 세계사>는 그런 면에서 근래 나온 책 중에서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씐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우스의 음경’, ‘클레오파트라의 코’, ‘마르틴 루터의 장’, ‘레닌의 피부’ 등 장 제목에서 벌써부터,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이 궁금증을 따라서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인류사를 한 번 일독한 게 됩니다.

챗GPT가 공저자로 등장한 책을 예상보다 일찍 만났다. 대학 수업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챗GPT가 등장하고, 선풍을 일으키고, 직접 사용해 보면서 저자와 같이 난감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단순 반복작업처럼 벌어지는 기록 정리 같은 데 쓰는 시간을 줄여주는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챗GPT를 활용하면서 제대로 질문하는 법을 훈련하게 하면 지금까지의 수동적 듣기 수업보다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런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교재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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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내는 용기
북멘토가 말하는 이 책!
나는 최근에 무엇에 분노했는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선택했는가? 동시에 나는 어떤 불합리에 눈 감았는가?에 관해 답하도록 질문하는 책이다. 현대에서의 공분은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가에 관한 성찰의 질문으로 이어진다.